충남신용보증재단이 도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도는 29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도 산하 17개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경영 실적 및 기관장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평가는 경영 혁신과 합리적인 경영 체제 확립, 사회적 가치 도입 유도, 도정 핵심 사업 관심 제고 등을 위해 민간평가단이 전년 실적을 기준으로 기관 경영 실적과 기관장 성과 평가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정부 평가 대상인 충남개발공사와 4개 의료원, 신규 설립 기관인 과학기술진흥원을 뺀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이 ‘가’ 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충남평생교육진흥원도 ‘가’를 획득, 지난해보다 등급을 한 단계 높였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지속가능 경영 △사회적 가치 △경영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특히 인력·재무·조직·사업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 각종 성과를 올린 점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와 함께 충남교통연수원과 충남연구원, 충남장애인체육회,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체육회 등이 ‘나’ 등급을 획득했다.

이들 기관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경영 혁신으로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관장 성과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전체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며, 기관장 청렴도도 ‘우수’ 수준을 유지했다.

도는 이번 경영 평가 결과를 성과급에 반영하고, 결과에 따른 기관별 경쟁력 강화 컨설팅도 실시해 개선 사항을 도출토록 할 계획이다.

구기선 도 예산담당관은 “공공기관 평가는 기관의 합리적 경영 체제 확립을 위한 나침반과도 같다”라며 “220만 도민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공공기관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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