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가 ‘2020년도 전국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성과평가’에서 종합 A등급으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매년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위치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사업성과를 심사․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2020년 위원회 운영실적 ▲훈련 수요공급 조사·분석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훈련성과 ▲네트워킹 실적 ▲조직관리 분야 등 총 5개 분야의 추진성과를 중심으로 심사했다.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지역인력양성계획 통합심사권이 부여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모든 지표에서 고루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지역 내 고용 거버넌스 관련 위원회 운영과 유관기관 협력 및 네트워킹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충북지역 제조·건설·서비스업 등 20개 산업 1,043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90개 훈련과정을 개설해 3,200명을 교육했다.

특히, 지역 내 인력 수급현황 분석을 통해 산업계에서 필요한 훈련과정을 개발·제공함으로써 취업예정자 양성과정 취업률 80.8%(‘19년 취업률 75%)를 달성해 전년대비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역시 전년도 1,114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5개 과정을 개설했다.

7월 현재 3,415명을 교육했으며, 올해 말까지 4,000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전문지원센터는 147회 기업컨설팅과, 56개의 참여기업을 발굴했으며,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74개사를 지원하고 18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충북지역과 산업의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고용노동부의 찾아가는 직업훈련(국민내일배움카드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위기산업에 대한 맞춤형 훈련과정을 적극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앞으로도 충북 인자위와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및 고용환경 변화에 맞추어 직업훈련 개발 및 일자리 사업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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