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무릎 줄기세포 치료, 중기 관절염에 추천
[건강상식] 무릎 줄기세포 치료, 중기 관절염에 추천
  • 손혜철
  • 승인 2021.07.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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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무릎 연골은 사용할수록 닳는다. 무릎 연골이 닳게 되면, 무릎 뼈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마찰이 생기고 통증이 유발되는 관절염으로 발전된다. 서양인들에 비해 관절염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생활 습관도 한 몫한다. 식탁이나 소파를 사용하는 입식 생활보다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 및 양반다리를 하기 때문이다.

사무직, 운전직 종사자들은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가사노동 등을 할 때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관절염은 더 심해진다. 운동부족, 과식 등으로 인한 비만도 주요 원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연골의 노화로 인해 발생되지만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20년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20대는 71,193명, 30대는 115,202명, 40대는 289,103명이었다. 2040 세대에서 475,498명이 아팠다. 월별로는 5월~7월에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가장 많았다.

연세스타병원 허동범 병원장(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은 “좌식생활이 보편화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로 인해 서양에 비해 관절염 환자가 많은 편이다. 무릎 관절염은 남녀노소를 떠나, 무릎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좌식 생활은 무릎뿐만 아니라 척추, 고관절 등의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좋다. 특히 좌식의자 앉아 오래도록 컴퓨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1~4기로 진행되면서 관절 안쪽의 간격이 좁아지게 된다. 또한 뼈의 돌기가 자라고, 딱딱해지는 것을 진행 정도에 따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릎 관절 내부인대, 반월상 연골판 파열 여부와 연골과 같은 연부조직 손상 정도에 따라 병기를 구분한다. 통상 1기는 초기, 2~3기는 중기, 4기는 말기로 구분한다.

 

무릎 관절이 뻣뻣하고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걸을 때 아프고, 수면 전 통증,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 등이 나타나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1개라도 있으면 병원을 빨리 찾아야 한다.

피가 통하지 않는 연골의 특성상 자가 재생력은 없다고 봐야 한다. 관절염하면 인공관절을 생각하기 쉽지만, 중증이 아니면 인공관절보다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한다. 줄기세포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신경, 혈액, 연골 등의 특정 세포로 분화되기 전의 상태에 있는 세포다.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몸을 구성하는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연골 재생에 쓰인다.

환자 본인에게서 채취하는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치료는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효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태아의 탯줄 혈액인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연골생성 능력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고령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서 제대혈을 이용한 줄기세포 재생술이 다양한 연령대에 많이 시행되고 있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제대혈 줄기세포 재생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서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직후 통증은 많지 않다. 또한 예후가 좋기 때문에 연골이 생성되는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무릎을 되찾을 수 있다. 말기의 심각한 상태의 퇴행성 관절염이 아닌 중기의 관절염이라면 인공관절보다는 제대혈 줄기세포 재생술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퇴행성관절염 연령별, 월별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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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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