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지원 받은 1억 원의 복권기금으로 강경효사랑요양병원 내 ‘치유공간-나눔숲’조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강경효사랑요양병원(강경읍 채산리)은 2021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임시주차장 등으로 사용되던 나대지에 전통수종인 소나무를 비롯해 배롱나무 등 16종 2641주를 약 892㎡규모 공간에 식재하고, 편익시설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시는 나눔숲 조성을 통해 요양병원에서 노후를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외 숲체험 공간을 마련, 면역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는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눔숲 조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이용객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위로받는 힐링의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사람들이 차별없이 녹색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산림복지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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