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은 2019년도부터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진행한 서초 음악 아카데미를 올해는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에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중 협연자를 선발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초 음악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취약계층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력 향상과 장애인 문화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중 협연 기회가 적었던 단원 7명을 선발하고 서초교향악단의 악장 및 수석 단원으로 구성된 강사진들과 매칭이 되어 총 4회의 개인 레슨을 받는다. 교육생의 연주 경험 및 악기별 참가 학생들의 협주곡 레슨의 집중도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초교향악단 배종훈 예술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심화 프로그램까지 교육이 이루어진다. 모든 교육과정 이수 후, 오는 9월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서초교향악단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의 협연 연주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서초 음악 아카데미의 교육 대상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06년 하트-하트재단에서 창단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서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 C. 존 F. 케네디 센터, 예술의전당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등 950여 회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취약계층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롤 모델로 인정받으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초 음악 아카데미의 강사진은 서초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 배종훈이 음악감독이며, 서초교향악단 악장 및 수석 단원 바이올린은 김경아, 첼로는 조진영, 관악기 주요 단원들이 맡았다. 이들은 미주와 유럽 등 해외에서 수학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문 예술가다.

교육기간은 8월 7일(토)부터 9월 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차로 심산문화센터 내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9월 28일(화) 교육생 아카데미 음악회로 반포심산아트홀 무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02-3477-2803. www.seocho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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