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수립을 위해 민간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의견수렴에 나섰다.

먹거리 생산·유통·소비·폐기 및 영양·복지 등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협력과 학습과정을 통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번 달부터 내달까지 총 4그룹으로 나눠 교육과 토론을 진행한다.

15일 1그룹을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학교급식담당, 관내 학교 영양교사로 구성해 학교급식 관련 타지자체 사례검토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1일에는 로컬푸드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거나 출하를 희망하는 농업인들로 구성된 2그룹이 로컬푸드 출하 확대 방안과 푸드플랜 수립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3그룹 식생활교육, 복지 관련 종사자, 4그룹 농협과 농산물 유통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는 8월 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원(국비 5천만원, 도비 1천5백만원, 군비 3천5백만원)을 들여 푸드플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푸드플랜은 지역의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체계에 묶어서 관리해 지역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종합적 관리 시스템이다.

군 관계자는“지역 먹거리 관련 주요 이슈 및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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