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동구 성석동에 소재하는 NH인재원 내 안심숙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NH인재원 내 안심숙소는 전국적으로 가족·지인·직장 등 소규모 접촉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 간의 감염을 막기 위해 추가 확보됐다.

안심 숙소는 코로나 19 확진자와 그 가족이 같은 공간에서 자가격리를 하다 자칫 가족 간 전파를 일으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방이 부족하거나 동거인이 많은 가족에게 숙소를 제공하여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 피해를 막는다.

안심기간 입소자가 격리 기간 중 확진자로 판명되는 경우는 10%에 달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안심숙소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족 간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내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며 “고양시 안심숙소와 같은 시설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가족 간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심숙소 운영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준 NH인재원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최근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운영 중인 동양인재개발원 내 안심숙소(36실)가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됨에 따라 NH인재원(47실)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고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안심숙소는 킨텍스 캠핑장 내 카라반과 합쳐 총 77실이다.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안심방역시리즈(안심카 선별진료소, 안심콜, 안심숙소)로 코로나19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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