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 9일 엄사면 원형광장에서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고 전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UN 산하의 국제 연합 개발 계획(UNDP)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현재 세계인구는 78억여 명으로 추정되며 오는 2050년에는 90억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 및 고령사회 가속화가 매우 심각한 상황 속에서, 계룡시는 2020년 말 대비 현재 인구가 346명 증가한 43,168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대실지구 개발과 공동주택 입주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지만, 국가적으로는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 중인 만큼, 인구증가를 위한 대상별·연령별 맞춤 시책 및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한 인구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임신·출산·양육·일자리·정주여건 등 시에서 추진 중인 인구 증가시책을 보기 쉽게 정리한 홍보 책자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홍보물품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인구증가에 대한 시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홍묵 시장은 “인구감소 및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시에서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어르신 복지 정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발 및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으로 인구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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