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지역 내 14개 호텔에 키오스크 설치를 통해 대구 주요 21개 관광지 실감형 여행 체험과 홍보영상, 날씨, 교통 등의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관광 키오스크의 도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언택트 여행이 일상화가 된 흐름과 더불어 대구를 방문한 외지인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 정보를 호텔 직원들로부터 많이 획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관광분야 기업(호텔)과 협력해 대구·경북의 3대 문화(신라·가야·유교문화) 자원과 대구·경북의 근간이 되는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생태자원의 홍보 확산을 위해 추진했며, 키오스크 메인화면에서 호텔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대구를 방문한 외지인들에게 ‘스마트 관광도시, 대구’의 이미지도 함께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의 주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서문야시장, 동성로 스파크, 아양기찻길, 앞산전망대, 앞산카페거리, 안지랑곱창골목, 칠성야시장, 수성못, 이월드&83타워, 대명유수지(달성습지), 강정고령보(디아크), 네이처파크, 육신사 그리고 3대 문화권 주요 관광지인 팔공산(케이블카), 동화사, 옻골마을, 달성토성, 구암서원(미디어파사드), 사문진나루터, 도동서원, 하목정 등 지역 대표 관광지의 생생한 모습을 360도 실감형 VR 사진 이미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유튜브에 게시된 다양한 대구 관광 홍보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호텔 로비에서의 대기 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그 외에도 키오스크를 통해 여행객들을 위해 날씨 및 미세먼지 예보 등 여행 관련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며, 향후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호텔 부근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관광협회의 협조를 받아 노보텔앰배서더대구, 노블스테이, 대구그랜드호텔, 리버틴호텔, 아마레호텔, 인터불고엑스코, 칸호텔, 퀸벨호텔, 토요코인 대구동성로, 호텔라온제나, 호텔수성, 호텔아젤리아, 호텔G, JB관광호텔 등 14개 호텔에 설치돼 현재 운영 중이다.

호텔 관계자는 “키오스크를 배치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호텔 고객들로부터 ‘대구의 관광지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고 키오스크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활용해 숙소 인근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어 호텔 입장에서도 앞으로 제2의 호텔 안내원으로서의 키오스크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특히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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