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창립6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7월 8일(목) 오후 1시에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국제인구보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뉴노멀 시대 인구보건 로드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보건복지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IPPF(국제인구보건복지연맹), UNFPA(유엔인구기금), 국내외 유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현장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 (협회 유튜브) https://youtube.com/인구보건복지협회

 협회는 인구보건 로드맵 모색을 위한 주제로 인구보건정책과 성생식건강을 선정하여, 인구분야에 있어 민간부문의 역할과 양질의 성생식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첫 번째 「뉴노멀 시대 인구보건 로드맵 I : 인구보건정책」세션은 IPPF 알바로 베르메호(Alvaro Bermejo) 사무총장의 ‘모두를 위한 인구보건’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과 정신숙 출산건강실장의 발표를 통해 지난 60년 간 국제지원과 민관협력으로 이루어 낸 협회의 인구 및 모자보건사업 성과와 시기별 사업의 변화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는 민간 부문의 역할을 수립할 예정이다.

 두 번째 「뉴노멀 시대 인구보건 로드맵 II : 성생식건강」세션은 국제기구 전문가 3명(IPPF, UNFPA, WHO)의 발표로 진행된다.

발표를 통해 국제 성생식보건의 실제와 코로나 팬데믹이 공중보건과 모자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필수 성생식건강서비스 접근성 확대 방안과 양질의 서비스 유지 및 개선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각 세션별 토론은 은기수 한국인구학회장과 신혜수 유엔인구정책센터 이사장을 좌장으로 정부, 학계, 국제기구 등 각 분야의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구보건 로드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국내 적용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단체들 간의 인구변화 대응과 성생식건강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토대로 인구보건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회와 국내외 기관들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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