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이달 3년을 맞이한 민선 5기 군정성과를 발표했다.

증평군 민선5기는 경제, 안전, 문화,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 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오랜 공을 들였던 도내 최초 관광단지 에듀팜특구 관광단지는 골프장, 수상레저, 양떼목장, 숙박시설 등이 개장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5월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64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해 총사업비를 지난해 1,594억 원에서 2,679억 원으로 1,085억 원을 늘렸으며, 특구면적도 303만 5203㎡에서 306만 6820㎡로 늘릴 계획이다.

모든 시설이 들어서면 생산유발 3332억원, 소득유발 857억원, 고용유발 2778명 등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 완료한 경험을 살려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증평읍 초중리 일원 68만㎡ 부지에 1,324억 원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능성 바이오소재 기업을 유치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4D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센터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도안면 광덕리 일원에는 176억원 규모의 도안2농공단지가 지난해 12월 농공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에 착공한다.

군은 안전도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한 지역안전 지수에서 화재·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4개 분야 1등급을 기록해 충북도 내에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전국최초의 택시경찰대 운영, 조기경보 시스템 마련, 재난대응 체계 구축, 소하천 정비, 영상관제센터 운영 등에 힘써온 결과다.

사업비 100억원(국도비 65억원)을 확보한 질벌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내년 착공, 올해 말 보강천 인도교 준공 등 안전도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보육과 건강, 교통, 문화, 복지 등 일상생활에서 주민 편익을 높여주는 생활 SOC도 집중적으로 늘리고 있다.

300억원이 투입되는 증평종합운동장 건립은 지난해 착공했으며, 산림청의 대표적 생활 SOC사업으로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하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설계 중에 있다.

2019년 12월 문을 연 김득신 문학관과 지난해 신축한 군청별관에 들어선 증평군 기록관은 증평군립도서관과 함께 주민들의 문화충전소 역할을 한다.

창동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 내 흉물로 방치됐던 개나리 아파트를 올해 초 철거를 마쳐 그 자리에 도서관, 아이돌봄센터 등을 갖춘 공동주택을 짓고 있다.

보훈회관을 준공해 지난달 7개의 보훈단체가 이전했으며,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아동 돌봄센터가 들어설 증평군 가족센터 신축,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증평초 다목적 체육관 건립, 원도심 내 주차타워 조성, 장동리 일대 창의파크 건립 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군은 중부권 대표 휴양도시로서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명상의 집, 명상구름다리, 하강레포츠 시설, MTB 코스 등을 갖춰 해마다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지난해 산림지형을 되살리는 생태축 복원 사업과 산새길 조성을 마쳤으며, 별천지 공원에 숲 인성학교과 숲하늘 둘레길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은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삼기저수지 등잔길은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 좌구산 휴양림은 2021년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는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관광지에 잇달아 뽑혔다.

보강천 미루나무 숲 가꾸기, 증평자전거공원 시설확충에도 힘써 청주, 괴산, 진천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는 핫 플레이스가 됐다.

이밖에도 군은 군계획 도로와 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증평경찰서 신설을 위한 행정지원, 송산 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추진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 사업 타당성 재조사 통과, 송산·미암지구의 아파트 단지 건설 활성화 등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고 군민행복을 실현하는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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