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노후되어 하수 누출이 잦은 하수압송관로 전 구간에 대하여 정비공사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조양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포동 하수처리장까지 총 연장 2,896m(2열)의 기존 하수관(D900㎜)에 건설신기술을 활용하여 강관을 삽입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63억원을 들여 2022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까지는 본 공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노후관 1개 라인에 대한 사전 용접 보수를 시행할 계획으로 7번국도 동해대로 대포동 하수도사업소 입구에서 시작한다.

발생하수량의 90%이상을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압송관로는 2017년 이후 매년 5건 이상의(2021년도 6월 현재 4건, 누적 23건) 관로 파열로 하수 누출이 있어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함께 하수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압송관로 전 구간에 대한 보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속초시는 2017년에 내구연한이 초과된 노후 압송관로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하여 전면보강 진단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재난안전특별 교부금을 받아 조양동 제1중계펌프장(해수피아 뒤편)에서 속초시 선거관리위원회 구간 384m를 정비한 바 있다.

장학봉 시 하수도사업소장은“하수압송관로 정비공사로 안정적인 하수이송과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공사기간 중 차로 감소에 따른 교통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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