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사회혁신기업인 <더함>과 함께 ‘퇴근길 명동학교’가 7월 14일 첫 개강한다.

‘퇴근길 명동학교’는 직장생활을 하며 대인관계와 소통, 진로 등 고민을 겪는 직장인들이 서로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해결방안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매 회차 강의와 토론을 통해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삶의 방향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간다.

서울시민대학은 직장인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 및 학습문화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 타운 페이지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등을 운영하는 사회혁신기업 ‘더함’과 함께 기업연계 시민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1기 프로그램 운영은 7월 14일부터 9월 1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19:30~21:00)에 진행되며, 서울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다.

서울 중구 소재의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은 전시, 촬영, 쇼케이스, 파티, 공연 및 문화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이다. 중구 명동에 위치하여 서울지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며, 도심 속 공동체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퇴근길 명동학교’ 프로그램은 리더(leading group)의 강연과 참여자 간의 소규모 토론 방식으로 이뤄진다. 리더와 참여자가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함께하는 삶 △더 나은 삶 △더불어 사는 삶을 알아갈 예정이다.

토론을 이끌어가는 리딩그룹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번 1기 리더로는 전체 진행을 맡은 콘텐츠‧커뮤니티 디렉터 백영선(록담)을 비롯해 김수연(알렉산더테크닉 대표), 이현우(십분의 일 대표), 황지수(경우의수 대표), 정다운(보틀팩토리 대표) 등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관계‧소통에 대한 인생의 주제를 △관계 △가치 있는 삶 △환경 3가지로 분류하여, ▴따로 또 함께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관계) ▴나만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다양한 사람들(가치 있는 삶) ▴지구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삶과 건강한 삶을 찾아가는 사람들(환경)을 다룬다.

인생 주제 중 첫 번째인 <따로 또 함께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서는 ‘100명의 미래 혁명가들과 40개의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있는 논스 마을 이야기’, ‘열 명의 사장이 있는 와인바’을 통하여 커뮤니티 안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두 번째 주제 <나만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다양한 사람들>에서는 ‘몸을 통해 나를 이해하기’, ‘내 마음과 함께 살아가기, 마음을 채우는 명상의 힘’을 통하여 일상 속에서 진정한 나를 알아가며 균형 잡힌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경험하고 탐구한다.

마지막 주제 <지구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삶과 건강한 삶을 찾아가는 사람들>에서는 ‘물음표로 여행하는 오늘의 식탁, 일상에서 쉽게 채소를 가까이 하는 법’,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방법을 실험하는 곳’을 통하여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삶에 대한 구체적 방법들을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모색한다.

‘퇴근길 명동학교’ 1기의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접수는 7월 8일(목) 오전 9시까지 <페이지명동>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소재 직장인이면 지원 가능하며, 강의는 무료이고 실습‧체험에 필요한 재료비(5만원)은 학습자가 부담한다.

학사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 또는 페이지명동 홈페이지(www.pageprojec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퇴근길 명동학교 참여를 통해 직장인이 느끼는 고립과 단절,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참여자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 각자의 잠재력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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