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6월 29일(화)부터 7월 13일(화)까지 총 5회에 걸쳐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지원을 위한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예 프로그램은 「부모 힐링」을 주제로 동부 관내 유·초·중 특수교육대상자 부모 31명을 대상으로 대전공예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생활도자기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운영된다. 체험 공예자료는 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파스타볼, 화병, 주전자, 팔각접시, 냉면기다.

 도자기 재료를 손으로 만지고, 색칠하고, 완성하는 동안 활동에 대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각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은 부모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공예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의 마음 돌봄, 양육 스트레스 완화 및 학부모들 사이의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과 유대감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부모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도자기 공예를 배울 수 있어 기대가 되고, 장애 아이를 키우면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내 마음을 돌아보는 것은 생각조차 어려웠는데 교육지원청에서 부모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해주는 것이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공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장애아동 부모의 마음 다독임, 특수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량강화, 선·후배 부모 상호간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 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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