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원장 정흥채)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6월 29일(화)에 인근의 독거 노인들을 찾아뵙고 ‘꿈나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나누는 ‘텃밭 수확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꿈나래 텃밭 가꾸기’ 활동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고추, 상추, 감자, 옥수수 등의 모종을 심고, 텃밭 모둠별 팻말 세우기, 잡초제거, 물주기, 작물 성장 관찰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하며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텃밭에서 감자를 100kg 이상 수확해 코로나로 인해 더 힘들어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 전달하여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텃밭 수확물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바자회, 연탄 나누기, 직접 재배한 배추, 무로 담근 김장김치 나누기 등을 기획하여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중리중 3학년 한○○ 학생은 “낯선 어르신들을 찾아뵐 때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수확물을 전달하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였다. 특히 내가 정성을 들여 땀 흘려 길러낸 수확물이 소중한 곳에 쓰인 점이 매우 기쁘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꿈나래교육원 이석구 원장은 “이번 텃밭 수확물인 감자를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배움이 삶에서 실천되는 경험을 자연스레 체험했다. 이번 경험이 성장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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