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민이 공감하는 2030 충주 미래비전 수립을 위해 ‘충주 관광비전 10분 토론’ 유튜브 영상을 게시하고 시민과 소통한다.

시는 29일 2030 충주 미래비전 중 핵심 분야인 낭만품격도시 조성을 위한 충주 관광비전 홍보 영상을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 TV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충주 관광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조길형 시장과 충주시 홍보맨의 토론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충주 관광발전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충TV 특유의 재미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두 토론자는 요즘 관광 트렌드가 자연에서 힐링하는 여행을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충주 5대 자연 휴식지인 호암지, 충주호, 탄금호, 수안보, 비내섬을 어떻게 특화하면 좋을지를 고민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수안보를 일본의 고양이마을 처럼 이색관광지로 특화화고, 충주 대표 먹거리로 삽겹살과 짬뽕을 육성하자는 등의 재미있고 참신한 제안도 이어졌다.

토론 영상은 충주 관광비전을 간략히 소개하고 충주 관광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댓글로 의견을 개진할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충TV를 통해 자연스럽게 충주관광을 홍보하고, 영상댓글을 통한 다양한 관광발전 제안과 의견을 수렴해 충주 관광비전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낭만품격도시 조성을 위한 충주관광비전에는 2030 미래비전 성공을 좌우할 핵심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의미 있게 반영하여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외지인까지 찾아오는 자연휴양도시 충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용역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2030 충주시 미래비전' 5개분야 (경제성장도시, 낭만품격도시, 살기편한도시, 농촌활력도시, 행복나눔도시) 초안을 작성하고 분야별 단체, 퇴직공무원, 온라인의견수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

한편, 시는 전문가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올해 하반기에 2030 충주시 미래비전을 완성해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