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미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중에 있는 대학생 장학시설인 (재)충북학사 서서울관(원장 김창현)의 재학생 50여명은 지난 24일과 25일 연이틀, 농촌 일손 돕기와 장애인 봉사활동 등 지역 나눔 실천을 위해 힘을 보탰다.

지난 24일, 직원과 학생 30여명이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농가를 방문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일손이 부족한 고령화 농가의 마늘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25일에는 20여명이 증평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장애체험과 프로그램 지원 및 환경미화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충북학사 서서울관은 지난 5월 (재)충북학사 청주관의 청주 농가 대파심기와 동서울관의 진천 딸기농가 일손 돕기 활동에 이어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이어가고,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에 더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증평 장애인복지 센터를 방문해 충북 청년들의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서울관 장아연 자율회장(중앙대 3년)은 “코로나 19와 일손 부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섰고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크게 덜어준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주환 학생(동국대 4년)은 “봉사활동도 보람 있었지만 장애인 체험을 통해 그동안 갖고 있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체험 후기를 말했다.

(재)충북학사 김창현 원장은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능력 우선주의가 아닌, 올바른 인성 함양과 타인을 배려하는 이타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인재가 필수적이며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창의·융합 교육 지원은 물론, 고향사랑 헌혈운동, 지역 고교생 멘토링 재능기부 및 각종 봉사활동 참여 등, 충북학사만의 지역밀착형 나눔 및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랑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충북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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