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보행자중심의 거리문화 조성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고양시 차 없는 거리’사업을 추진, 오는 7월 2일까지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차 없는 거리 활성화를 위해 일부 구간에 문화 공연 프로그램, 가족체험, 프리마켓 등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3,000만 원이다.

대상 지역은 화수로 화수중·고 앞 구간과 화정 12호 어린이 공원이다.

시는 민간경상사업보조금 지원 방법으로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신청자격 및 지원범위는 공고일 현재 고양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는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기업으로, 1개 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6월 18일부터 7월 2일 18시까지 고양시청 환경정책과(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로 13-5, 건우프라자2층 환경정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후 사업 내용의 적합성, 참신성, 단체의 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 결과 선정된 법인 또는 단체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보행, 자전거, 대중교통으로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해, 시민들이 휴일에 가족들과 차 없는 거리에서 편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기준 고양시의 수송부문 탄소배출량은 2416.4천 톤이다. 이는 고양시 전체 탄소배출량의 36%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탄소중립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유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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