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인데 벌써 여름인 듯 햍볕이 따갑던 어느날 논산 팔경 중 4경인 계백장군 유적지를 찾았다.
계백장군 유적지는 백제의 운명을 가른 황산벌전투의 선봉장인 계백장군을 모시고 있는 곳이다.
계백장군의 묘소와 황산벌이 내려다 보이는 황산루와 계백장군 영정을 모신 충장사, 백제시대의 유물과 군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백제군사박물관이 있다.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우고 박물관으로 가는 곳에 안내판들이 이곳이 어떤 곳이인지 알려준다.​

백제군사 박불관 전경이다.

이곳은 들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그곳을 한번 걸어 볼 작정이다.

먼저 코로나 열체크를 하고 들어서니 입구 부터 압권이다.

마치 어느 왕능을 들어 가는 것 같다.

백제의 군사 활동을 시대별로 정리한 연대표 및 지도를 통해 당시의 군사문화에 관한 전쟁사와 군사활동을 알 수 있는 3개의 전시관이 있고 호국관이 있다.

백제군의 군사들의모습

황산벌전투 그림

계백장군이 어린 화랑 관창을 보고 살려서 돌려보낸 그림

황산벌전투도

호국관 층계에 있는 연. 이 연을 띄워 작전명령을 내렸다

옛날 우리나라의 무기들을 전시해 놨다. 독창적인 신무기 등 다양하다

유명한 신기전도 있다

실제로 임진왜란 때 날수 있는 비거(飛車)를 만들어 성주를 탈출 시켰다고 한다

4D상영관은 코로나로 문을 닫았다.

밖으로 나와 둘레길 한바퀴 돌기위해 나선다. 승마 체험장이다

사방치기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국궁체험장은 망초 꽃만이 만발하여 체험하고 있다

최신무기인 탱크도 있다.

성곽 모형

둘레길로 높은 곳에 오르니 멀리 천호산과 연산면이 보인다

둘레길은 흙길이라 걷기가 아주 좋다. 사람도 없어 호젓하니 사색하기 좋다

황산루에 도착했다.

황산루에 올라 보니 나무들이 커서 시야가 않좋다.

황산루를 지나 계백장군 묘로 향한다

가는 길에 나무뿌리가 나와 있는데 양쪽 나무가 연결됐는 줄 알았는데 가만히 보니까 한쪽은 느티나무이고 한쪽은 배롱나무로 나무 종류가 다르다

솔밭그늘을 따라 난 오솔길을 지나니 잘 관리된 묘소가 나타난다

둘레석도 상석도 없이 봉분만 있다

계백장군 영정을 모신 충장사

잘 가꾸어진 공원 같아 산책하는 기분이 좋다

소나무들이 횅하니 가지를 너무 잘라버린 느낌이다.

어쨌든 깔끔하게 잘 가꾸어 놔서 좋다.

황산벌을 내려다보는 계백장군 동상이 멋지다

천하를 호령하는 듯한 위엄이 느껴진다.

그 위엄에 반해서 한참 이리보고 저리보고 느껴본다.

내려오면서 아쉬움에 한 번 더 바라본다.

저만큼 아래 탑정호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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