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7월 온쉼표, 작곡가 류재준의 예술적 새시도 2인 가극 아파트
세종문화회관 7월 온쉼표, 작곡가 류재준의 예술적 새시도 2인 가극 아파트
  • 전옥주 기자
  • 승인 2021.06.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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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온쉼표’(이하 ‘온쉼표’)가 오는 7월 6일(화)부터 8일(목)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2인 가극 <아파트>를 무대에 올린다. 2인 가극 <아파트>는 작곡가 류재준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가 담긴 작품으로, 이번 세종문화회관 7월 온쉼표 무대를 통해 전막이 초연된다.

천원의 행복 ‘온쉼표’는 국악, 클래식,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춘 프로그램으로, 2007년 시작 이래 14년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7월 ‘온쉼표’ 공연인 2인 가극 <아파트>의 전체 기획과 작곡을 맡은 작곡가 류재준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아파트’라는 소재를 음악을 넘어 공연예술로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아파트>를 가사가 있는 예술가곡 작품으로 창작하였다.

작품은 ‘경비원’, ‘층간소음’, ‘아파트 구입’, ‘선분양’, ‘기러기 아빠’, ‘명예퇴직’, ‘학교폭력’, ‘택배기사’ 등 ‘아파트’ 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사에 담은 15곡의 가곡과 7곡의 프렐류드로 구성된다.

작품 형식 또한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식이다. 고수와 소리꾼이 추임새를 주고받고, 무대 밖 관객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우리의 판소리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연주자인 동시에 배우로서 15개의 이야기를 노래하며 1인 다역을 소화한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이야기하는 시의성, 세상을 풍자하는 해학이 가진 재미요소, 신선한 형식의 작품 등 <아파트>가 가진 여러 가지 매력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이다. 작품성과 재미를 고루 갖춘 이번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작곡가 류재준은 “예술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그에 대한 확언은 할 수 없지만, 예술이 세상을 비추고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쥐어 줄 수는 있다. 문제에 대해 환기하게 하고 집중하게 하는 것, 그리고 이로서 해결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예술의 순기능”이며 한 발 더 나아가 “아무리 의미 있는 작품일지라도 작품성과 재미가 뒷받침되어야 더 많은 이들을 주목하게 할 수 있다”며 이번 작품의 창작배경을 밝혔다.

2인 가극 <아파트>는 화자로서 곡의 중심에 있는 성악가와 배경을 관할하는 피아니스트가 극을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바리톤 김재일과 피아니스트 김가람 등 2인의 예술가가 70분간의 모든 무대를 소화한다.

작곡가 류재준은 “대규모 클래식 공연, 스타 아티스트가 주류가 되어버린 클래식 음악계에 작은 규모이자 비주류 장르인 ‘가곡’ 장르의 작품을 기획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예술들을 활성화하고, 보다 많은 예술가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하는 첫걸음을 뗀다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구상하였다”며 이번 작품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정책에 근거하여, 이번 공연의 객석은 ‘동반자 간 거리두기’로 운영한다. 또한 전 관객 발열체크, 전자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공연을 진행한다.

지치고 피곤한 일상 속 문화예술을 통해 온전한 쉼의 순간을 즐길 수 있는 7월 온쉼표 2인 가극 <아파트>의 티켓은 오는 6월 9일(수) 오전 10시부터 16일(수)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의 티켓 미구입 등으로 발생한 잔여좌석은 6월 23일(수)부터 공연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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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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