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위기 가구의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의사, 교수, 전문기관 관장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인 ‘대구시 통합사례관리 슈퍼바이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최근 복잡·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욕구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 경제적 위축 등으로 정신건강, 자살, 알코올중독, 금융지원 등 전문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으나, 실제 구·군과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최고의 전문가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현장 상황을 감안해 대구시는 위기가구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통합사례관리 슈퍼바이저 인력 Pool을 구성해 추진한다.

이번에 위촉된 슈퍼바이저*는 구·군의 통합사례관리**가구의 유형을 감안해 정신건강(중독, 자살 등), 학대·폭력예방, 심리상담, 금융지원 등 4개 분야 11명의 전문가로 앞으로 대구시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사례관리 슈퍼바이저는 올해 6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하며, 주요 역할은 ▲ 솔루션회의 등 참석 및 전문가 해결방안 제시 ▲ 고난도 사례 해결을 위한 전문적 기술 및 정보 제공 ▲ 구·군 통합사례관리 인력의 전문성 및 역량강화 지원이 될 것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통합사례관리 슈퍼바이저들은 대구시의 어렵고 힘든 가구의 아픔을 해결할 조언자이자 후원자로서 위기 상황에 닥친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촘촘한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 제고뿐 아니라, 나아가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