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조명 시스템을 대폭 증설하여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조명 268등에 LED등을 68개소에 추가하여 신규 설치한 것. 평균 조도가 기존 1,904Lux에서 2,590Lux로 높아졌다. 약 36% 증가한 수치이다.

공단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국제경기 조명시설 요구조건이 2021년부터 2,500Lux로 상향 시행됨에 따라, FIFA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안컵 결승 및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 등 국제경기에 적합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사를 시행하였다.

개정 전 AFC의 국제경기 조도기준은 2,000Lux로, 공단은 그동안 평균 2,209Lux(개정 후 기준 1,904Lux)로 기준을 충족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LED조명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메탈램프 대비 낮은 소비전력과 높은 효율로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조명 증설작업으로 국제경기 기준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HD급 중계화질 제공환경에 맞춰 시청자들에게 더 밝고, 선명한 양질의 화면을 전달함으로써 보다 생동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포츠조명 증설사업으로 경기 관람 및 중계시청을 위한 최적의 빛 환경을 구현하였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관람환경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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