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7일부터 군내 경로당에 대한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일상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활용하면서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경로당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 중이었다.

군은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4일 각 읍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 협조를 받아 내외부 소독 작업을 마치고 손소독제와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했다. 또 주민들에게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당부하면서 운영 재개 후에도 마스크 미착용의 원인이 되는 식사 행위는 금지된다고 안내했다.

소독 작업에 동참한 김돈곤 군수는 “4월 2일 이후 확진자가 없고 노인층에 대한 백신 접종 성과가 있어 경로당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면서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안전 공간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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