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성초(교장 김덕여)는 3일 본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병설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체험형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유치원·특수학급 통합 현장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통합 현장체험학습은 증평 벨포레 목장과 몬테소리 도서관, 놀이동산에서 이루어졌다. 벨포레 목장에서는 아기 양에게 당근이나 목초를 주는 체험이 이루어졌고, 몬테소리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여 몬테소리 교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개별 수준에 맞는 책을 읽었다. 그리고 놀이동산에서 자신이 선택한 놀이기구를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통합 현장체험학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활동 전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자리 배치 등으로 유아 및 학생들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칠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하람 원아(만5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장애가 있는 누나, 형과 함께 양 먹이도 주고, 놀이기구도 같이 타서 너무 즐거웠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를 가졌다 하더라도 우리랑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유치원교사 임정희는 “이번 통합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원아들이 다양성과 어울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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