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출산 고령화 사회 가속화로 전국적인 인구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시에서 지난 3개월간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시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최근까지 인구절벽의 위기에 직면한 바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제천시는 올 3월부터 전부서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한 결과 드라마틱한 인구 반등의 기점을 맞게 된다.

먼저 제천시는 주민등록법에 의한 실거주 미전입자에 대한 주소이전 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대 전개했다.

특히 세명대학교와 MOU(2021.3.17.)를 체결하고 타 지역에서 세명대로 입학해 제천에서 살고 있는 대학생의 주소이전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주소이전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로 학생들의 관심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 했다.

시민들도 발 벗고 나섰다. 통장과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제천에 살면서 주소이전을 못한 세대를 방문하여 주소이전을 안내하고 독려하였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입을 위한 출장 전입이 이루어졌다.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기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한국 폴리텍 다솜고, 포레스트리솜, 아세아시멘트, 일진글로벌 등 시민사회 전반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가시적인 인구 반등의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제천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3월 132,542명(36명 증가), 4월 132,643명(101명 증가), 5월 132,659명(16명 증가)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구수는 국가 정책 사업 유치 및 지방재정 확보의 중요한 지표로 향후 지역발전의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기 추진된 단기 인구정책과 함께 KTX-이음, 기업유치, 문화·관광 산업, 주택·출산 복지 정책과 같은 제천만의 특색 있는 발전 전략으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생존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체화 하고 있다.”며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한 전폭적인 투자 전략 또한 구상 중으로 앞으로 더 좋은, 더 행복한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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