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직영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성숙)와 한국철도공사 대전철도차량정비단(단장 남시호)이 2일 협약을 맺고 자활근로 일자리 확대를 위한 철도역 출장세차 3년차 사업을 본격화한다.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자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코레일과 협력해 오송역 출장세차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대전철도차량정비단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코레일은 이 사업으로 자활근로자의 자립의지를 고취함과 더불어 코레일 직원의 이용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2019년부터 지역자활센터 출장세차를 전국 총 25개역으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된 철도역 출장세차를 재개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7일부터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에 소속된 자활근로 참여자 7명이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전철도차량정비단 내 세차공간 확보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코레일 직원들에게 친환경 출장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민홍기 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레일 친환경 출장세차 사업이 3년차를 맞아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자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는 세종 남부권역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7월 개소했으며, 현재 11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70여 명의 자활근로자에게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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