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코로나19 예방에 더 가까운 대중교통 환경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운행하는 택시 1,055대에 오는 6월 2일부터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080 안심콜 체크인’은 택시 승객이 택시마다 부여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등록이 완료되어 코로나 확진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시는 좁은 공간에서 다수 승객이 이용하는 택시의 특수환 환경과 현금을 요금으로 지급하는 경우 정보 확인이 어려워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을 확인하고,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개인택시지부 및 법인택시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지역 내 모든 택시에 해당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안심콜을 통해 등록된 개인정보는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만 사용하고, 4주간 보관 후에는 자동 폐기된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통화료(1콜당 4.8원)는 충주시가 부담하며, 승객의 이용 부담은 없다.

석미경 교통정책과장은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는 택시 운수종사자와 승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출입관리 방법”이라며,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접촉자 확인으로 지역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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