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권리교육 사업의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충청북도 음성교육지원청, 충청북도 어린이집 연합회 음성군지회,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와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들의 아동권리 인식을 높이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 홍보와 교육 활성화에 대한 상호 지원·협력 체계를 구축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굿네이버스 충북지부는 전문 강사를 파견해 아동이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아동 힘 키우기 교육과 참여활동을 통한 아동권리 교육 등 연령별 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위기 상황 가정 아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군 시책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반영해 음성교육지원청, 음성어린이집 연합회와 협의를 통해 관내 모든 영유아와 초‧중‧고등학생들이 아동 권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연차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음성군 공직자와 아동시설 종사자, 드림스타트 부모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온라인 교육과 집합 교육을 병행 추진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아동 권리교육의 정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아동 인권 존중 문화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역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해선 공공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아동학대 조사업무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명과 아동보호 전담공무원 1명을 배치해 아동보호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 3월 30일부터 즉각 분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군, 교육지원청,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즉각 분리 제도 대비 대응추진단을 운영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현장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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