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석화)는 27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김홍신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특강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관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 실시했다.

김홍신 작가는 ‘자박자박 걸어요’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내 삶에서 챙겨야 할 것들’에 대해 특강을 가졌다.

소설가 김홍신은 1981년 사회부조리를 고발한 소설 '인간시장'을 발표한 한국역사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이며, 이후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시민 박 모 씨는 “저서 ‘인간시장’으로 유명한 김홍신 작가의 특강을 듣고 가까운 존재, 소소한 것,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석화 회장은 “바쁜 일상으로 앞만 보며 살아가는 사회에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만 생기기 쉽다”며 “오늘 강의를 계기로 여유를 갖고, 소중한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지는 충주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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