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온라인 하늘광장 갤러리’를 통해 ‘2020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 선정작’ 전시 5건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지속 가능성, 기후환경 등 현대 도시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주제로 매년 전시 작가를 공모하여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 신청사 개청 이후 시민들이 청사 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늘광장 갤러리’는 서울시 청사 본관 8층에 위치한 220㎡ 규모의 전문 전시공간이자 서울광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2014년부터 시민 작품 공모를 통해 매년 5건의 전시를 개최하며 시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기획자 이장로, 작가 정혜숙, 장용선, 구지은, 김잔디 등 다섯 명(팀)의 작품을 선정했지만,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를 개최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중단되었던 ‘2020년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 선정작’ 전시를 온라인 전시로 전환하고, 다섯 개 전시를 지난해 11월부터 순차 공개했다.

‘온라인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제공하는 VR 전시는 3D 심도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 촬영기법을 통해 마치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듯 화면 속 공간을 이동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섯 팀의 전시는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안전한 도시’, ‘숨 쉬는 도시’ 등 서울시가 제시하는 연계 주제를 바탕으로 도시의 생태와 문화, 서울의 역사와 미래를 탐색했다.

전시에 참여한 기획자와 작가들은 한국의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다.

특히 하늘광장 갤러리 전시장의 공간 특성을 극대화하는 설치미술 작품이 다수 선정되어 그 실험성이 돋보인다.

전시 작가들은 설치미술뿐만 아니라 회화,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각자가 바라본 도시 서울의 모습을 펼쳐 보였다.

전시는 ‘하늘광장 갤러리’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skyplazagallery.com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skyplazagallery/

※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크롬, 사파리 등의 브라우저 이용(인터넷 익스플로러 미지원)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전시가 장기간 연기되었음에도 작가들이 최선을 다해 다채롭고 우수한 작품을 선보였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청사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감상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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