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식)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산물가공지원실 운영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며, 농촌과 함께 잘사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 준공한 농산물가공지원실은 개별농가 단위의 농산물 가공·판매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가공시설 및 기자재를 설치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져와 직접 가공·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딸기잼, 사과즙, 양송이분말 등의 가공제품을 제조·판매하며, 농업인이 별도로 투자하지 않고 가공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안전한 농산물 가공품 생산을 위한 HACCP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통한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실에서 딸기잼을 직접 제조한 김상훈(논뜨락산뜨락영농조합법인 대표)은 “농가에서 딸기잼 생산시설 설치 허가를 받으려면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허가 절차도 까다로워 어려움이 많았었다”며 “농산물가공지원실을 통해 합법적이면서 손쉽게 제조·판매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공시설 운영확대와 인적자원 육성을 통해 농산물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가로 함께 성장하는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산물가공창업반 교육 이수 등 농산물 가공에 대한 기본역량을 쌓아야 농산물가공지원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5기 교육과정에 대해 신청접수한다.

교육 신청 및 농산물가공지원실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 (☎041-746-8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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