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엄사면(면장 김병년)은 복지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해 연내 복지사각지대 100가구를 대상으로 17일부터 ‘On뭉치사업’을 시작한다.

생필품 전달을 통해 어두운 복지사각지대를 따뜻하게(溫) 밝히는(On) 의미를 담고 있는 ‘On뭉치사업’은 복지업무 관련 상담시 쌀과 같은 생필품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구한 것에 착안하여 시작하게 됐다.

저소득층으로 분류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서는 쌀, 라면과 같은 생필품이 부족한 경우가 많지만, 현장에서는 기부물품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생필품을 지원할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엄사면에서는 쌀 3㎏과 라면세트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복지사각지대 비상연락망을 에코백에 기재하여 비상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년 엄사면장은 “실질적인 생필품 지원과 동시에 비상연락망기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사고예방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은 물론 면민 누구에게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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