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문화재단 사육신 역사관, 2021년 비대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OH! 단오>는 6월 14일 우리나라 명절 단오(端午, 음력 5월 5일)를 맞아 전통부채(端午扇)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예부터 단오에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부채를 선물로 주는 풍습이 있었다. 무더운 여름을 앞둔 시기인 만큼 조선의 왕은 진상 받은 부채를 신하들에게 나눠주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사육신에게 부채를 하사하는 단종을 떠올리면서 그림을 그리거나, 제공되는 충의가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옮겨 적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만의 부채를 꾸밀 수 있다. 동작구민 대상의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용품은 사육신역사관(노량진로 191)에서 방역 지침 준수 하에 배포된다.

이진호 대표이사는“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작구민의 문화적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나라 전통 명절 ‘단오’에 주목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사육신역사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 동작문화재단에서는 5월 29일까지 비대면 전통문화 프로그램 <OH!단오>참여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용품은 발송하는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www.idfac.or.kr)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kjoojeon@naver.com 전옥주 서울시청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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