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18일 18시부터 20일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나 연등 설치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소방본부는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하여 전통사찰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재난상황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하여 근무를 실시한다.

특별경계근무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7,770명과 소방장비 513대가 동원된다.

또한 신속하고 빈틈없는 초기대응을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전 직원 비상응소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소방헬기 등 가용 소방력을 적극 투입하여 조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한다.

전통사찰 소방 출동로를 사전 확인 및 목조 문화재 별 화재대응 매뉴얼 재정비도 진행해 혹시 모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사찰화재는 8건으로 4건이(50%) 부주의 또는 전기적 요인에 발생했다.”며 전기시설의 점검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관계자 뿐 아니라 방문객들도 화기취급에 더욱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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