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주말 오후 7시 열린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엑스포 사전 붐 조성과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는 엑스포 개최일이 1년 남짓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람객 유치와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비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엑스포 성공 기원 퍼포먼스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퍼포먼스는 엑스포조직위와 진주 하얀메디컬과의 입장권 3000매 사전구매 약정, 헌혈증서 기증, 엑스포 D-day 홍보 전광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하동군수, 이병송 하얀메디컬 원장, 이동진 엑스포조직위 기획본부장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주무대에서 입장권 3000매 사전구매를 약정했다.

조직위와 하얀메디컬 양 기관은 입장권 3000매 사전구매뿐만 아니라 △엑스포 기간 중 뷰티, 헬스케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엑스포 개최 D-365를 기념하기 위해 4월 실시한 하동군민 헌혈 행사에서 군민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모인 헌혈증서 373장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마지막으로 엑스포 성공 기원 퍼포먼스의 메인 행사인 엑스포 D-day 홍보전광판 제막식이 이어졌다.

하영제 국회의원, 윤상기 하동군수, 박성곤 하동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이동진 엑스포조직위 기획본부장, 김기재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명예대회장, 강태진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이 참여해 한마음 한뜻을 모아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했다.

엑스포 D-day 홍보전광판은 하동의 다원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돼 하동군 주요 관광지인 화개장터, 최참판댁, 우주총동원카페, 북천 레일파크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장인 김경수 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천년의 향을 간직한 하동 야생차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농업유산”이라며 “내년에는 반드시 일상으로 돌아가 세계차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직후 이병송 하얀메디컬 원장은 “국제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의료 지원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엑스포로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4월에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군(하동스포츠파크,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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