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서원구 현도면 청원자연랜드 사업장에서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개최했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란 판매자와 소비자 간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상품 소개하고 판매하는 실시간 상품 판매 방송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활동이 부상하면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방식의 소비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지역 우수 농식품의 홍보·판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2021년 지역 우수 농식품 라이브 방송 마케팅 지원사업’에 서원구 현도면 청원자연랜드 사업장을 추천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충북에서 청원자연랜드 사업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방송PD, 작가 카메라감독 등 6명으로 구성된 컨설팅 전문가들은 농산물 및 가공·체험 촬영 공간실사, 방송 동선점검, 참여자-판매자 간 성향매칭, 연출방향, 판매목표 설정, 주문확인 배송절차 등 촬영여건과 방송기획, 판매 준비에 필요한 세세한 항목까지 챙겨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컨설팅을 받은 청원자연랜드는 주요 상품인 무항생제 우유, 요거트, 치즈 등 판매 방송을 5월 말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 우수 농식품 홍보·판매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방송 활용 농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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