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14일 충주시평생학습관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지역 내 대학생과 함께하는 동화 인형극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형극 영상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문헌정보학과 캡스톤디자인 ‘원앙이네’팀 학생들과 충주시 평생학습과 학습동아리들의 협업프로젝트로 마련됐다.

평생학습과는 지난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충주 설화를 아동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동화책으로 제작하고, 동화구연 유튜브 영상까지 촬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작된 동화책 ‘수주팔봉 세친구 이야기’를 배경으로 인형극 유튜브 영상까지 제작하게 됐다.

동화책 주인공을 손 인형으로 제작하는 이번 작업은 ‘민들레’ 동화 구연 동아리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영상 촬영부터 유튜브 탑재까지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동아리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문헌정보학과 ‘원앙이네’팀은 충주 시조인 ‘원앙’을 표현한 캐릭터를 개발하고, 시민들의 설문으로 하방마을, 사과나무이야기길 등 4곳의 숨겨진 관광지를 인형극의 배경으로 선정해 대본 작성과 함께 인형극을 준비했다.

시는 이번 인형극 협업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내 대학생들과의 지속적인 협업프로젝트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으며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학습동아리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 동화관에서는 지역 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초청해 동화구연과 인형극을 선보여 대학생과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섭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협업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프로젝트를 개발해 한층 더 성장한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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