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중학교(교장 김명수)는 지난 5월 13일, 14일 양일간에 걸쳐 전교생이 참여한 ‘나만의 시집’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詩가 익어가는 곳, 단양중학교’라는 이름으로 열린 해당 전시회는 단양중학교 전학년 국어 수업 시간을 활용해 저마다 자신이 즐겨 읽는 시를 싣고, 그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일상에서 영감을 주는 사진을 촬영하고, 시를 지어보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였다.

 전시회를 관람한 3학년 차윤주 학생은 “평소 철없이 어리다고 생각했던 저와 친구들이 이렇게 진지하게 시를 쓰고, 시집을 전시하는 활동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책을 많이 읽고, 시를 종종 써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단양중학교 김명수 교장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 점심 시간을 활용해 친구와 선후배들의 시집을 함께 읽으며, 문학 감수성이 신장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학생들의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며 번뜩이는 깨달음을 주는 시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는 시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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