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특별자치시에 본사이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전국 지역 일간지 중에서 세종시로의 본사 이전 계획을 밝힌 것은 충청투데이가 최초의 사례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충청투데이(대표이사 사장 성기선)는 10일 시청 4층에서 충청투데이 세종시 본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청투데이의 안정적인 세종시 본사 이전 협력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문화기반 활성화 등이다.

충청투데이는 본사 이전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본사 이전으로 충청투데이는 명실 공히 행정수도의 길을 걷는 세종시를 무대로 충청권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신문 및 뉴미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언론사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각오다.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세종시로 본사 이전을 발판으로 지역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며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어나가는 전국 최대 지역신문으로 뻗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충청투데이의 안정적인 본사 이전과 정착을 위해 도시계획의 수립 및 변경,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양 기관은 상호 기능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의 문화 역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으로 세종시가 행정과 정치가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며 “세종이 행정수도에 걸맞은 뉴미디어 허브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충청투데이 세종본사 이전 건립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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