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최용희)은 장기적인 코로나 속에서도 학생들이 세계시민성 함양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국제교육원 중부분원, 충주분원과 북부분원은 1년 넘는 장기적인 코로나 여파로 해외 어학연수나 해외교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과 3일 내내 언어·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세계시민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교육원 충주분원과 북부분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충주, 제천, 단양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시민영어캠프는 분원 소속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과 3일(18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시민의식, 문화다양성, 지속가능발전의 글로벌시민의 핵심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영어몰입교육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기수 당 단일학교 24명의 참가자들로 운영되는데 현재 충주, 제천 단양 총 1,584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이번 세계시민영어캠프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통학형, 방문형, 온라인형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오는 3월 말부터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천에 있는 중부분원도 ‘세계시민 영어캠프 초6’ 과정을 개설하여 4월부터 6월까지 총 9기를 운영한다.

 청주 읍·면 지역과 중부4군(진천·음성·괴산·증평)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67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기별 2일 통학형+1일 비대면 원격수업(총 13시간)으로 구성되어, 도내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의 대면 및 화상수업을 통한 국제적 소통능력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되도록 하고 있다.

 2일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에 통학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3일차 온라인 수업 시 중부분원의 파견교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학생들의 줌(Zoom) 프로그램 접속을 도와 쌍방향 소규모 그룹형 수업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문화다양성과 세계시민성 함양 교육에 바탕을 두고 개발되었으며, 자연, 스튜디오, 은행, UN 등 상황체험수업과 미국, 남아공, 캐나다 등 여러 나라의 문화, 스포츠, 축제 등 문화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영어캠프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고 국제적 소통 능력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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