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청남대, 새봄을 맞아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청남대 봄꽃축제 ‘영춘제’가 “봄을 봄, 희망을 봄”이란 주제로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4일(토)부터 시작한 ‘영춘제’는 오는 5월 9일(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14일간 다양한 작품 전시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야생화와 수목분재, 목·석부작, 현대서각 등 총 680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헬기장과 대통령 기념관 2층에서 전시하고 있다.

청남대에서 정성스럽게 육종, 재배한 ‘야생화․분경’ 등 작품 150여 점이 어려운 걸음을 한 방문객에게 봄을 보여 주고 희망과 행복을 보여 주고 있다.

청주시 동호인의 ‘목부작, 석부작’ 작품과 현대서각 동호인의 ‘솟대․현대서각’ 작품은 영춘제 기간 내내 예술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충북야생화연구회(회장 양승덕)’작품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충북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열리는 제9회‘야생화 봄나들이’작품 전시회는 충북의 남부지역인 영동에서부터 최북단인 단양에 이르기까지 도내 전역에 자생하는 개불알꽃, 각시붓꽃, 벌개미취 등 쉽게 볼 수 없는 영롱하고 아름다운 특별한 작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청남대는 2003년 국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매년 평균 80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청남대는 내륙의 바다 대청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장소이기도 하다. 대통령들의 그림자가 남아있는 본관 및 별관, 대통령 기념관, 오각정, 골프장, 양어장, 초가정, 하늘정원, 음악분수, 대통령길(14km) 등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만하다.

청남대 홈페이지(https://chnam.chungbuk.go.kr/index.do)에서 차량정체 예방을 위해 승용차 예약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예전처럼 청남대의 광장이 시끌벅적하지 않다.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김밥과 음료를 풀어놓은 돗자리 위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먹는 인파들도 없다. 모두가 코로나 19 때문이다. 그런데도 청남대는 여전히 꽃이 만발하고 금강호 주변에는 철새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2021년의 청남대는 “봄을 봄, 희망을 봄”으로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있었다. 마스크 쓰고 한 번쯤 가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2021 청남대 영춘제 관람 안내

2021. 4. 24.(토) ~ 5.9(일) 16일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주소: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이용요금

입장료

무료 대상자

국가유공자 / 5.18민주유공자 : 본인 및 그 배우자

장애인 :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 본인 및 보호자 1인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 본인

만 6세 이하의 영ㆍ유아

병역명문증을소지한 충청북도민

무료 대상자는 해당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제시
 

입장료 할인

충북도민 : 신분증 제시시 1천원 할인

단체ㆍ도민ㆍ개인협약ㆍ단체협약 : 큰 금액으로 할인가능(중복할인 적용 되지 않습니다.)
 

주차장 이용요금

버스 : 3,000원

승용차 : 2,000원

경차 : 1,000원

화물 : 1톤 이하 2,000원 / 1톤 초과 3,000원

이륜차 : 예약없이, 주차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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