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23일 농업기술센터 소교육장에서 교육생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양성 교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업인 직거래(대면) 판매가 축소됨에 따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비대면 판매채널‘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가공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자 추진됐다.

교육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4주간 총 6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1인 방송 시대에 걸맞은 12명의 농업인 셀러를 탄생시키는 성과를 냈다.

교육생들은 스스로 쇼호스트가 되어 자신의 농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습을 통해 다양한 관련 지식을 습득했다.

교육내용은 △라이브커머스 개념과 이해 △자기소개, 셀링포인트 실습 △상품 판매전략 실습 △큐시트 작성 과정, 실제 시연회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생 중 우수생 2명에게는 실제로 라이브커머스 행사 기획전 및 컨설팅 지원 기회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농가의 새로운 유통 판로개척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생 대표 손병용 씨(남, 50세)는 “생산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직접하려니 처음엔 제대로 말도 못했지만, 직접 실습하면서 매주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유통 판로를 찾아 변화에 적응하는 전문 농업인이 되겠다”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정진영 소장은“기존 창업 농업경영체의 마케팅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시장 경쟁력까지 확보해 젊고 건강한 지역농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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