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의 건설에 모범이 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시는 23일 시청 탄금홀에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복지시설 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참석자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해 코로나 예방에 주의를 기울였다.

‘장애인의 날 기념 유공자’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사람들을 발굴, 선정하는 행사다.

기존 행사는 충주시지체장애인총연합회(회장 엄창수)의 주관 하에 유공자 표창과 함께 어울림 마당을 성대하게 진행해 화합을 도모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고 표창 수여식을 간소하게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충주시지체장애인총연합회 강성규 후원회원을 비롯한 장애인단체의 회원과 봉사자, 복지시설의 종사자 등 52명이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패 및 감사장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장애에 대한 시민의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인권보장,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복지충주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편견과 차별 없는 충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3월 말 기준 13,398명의 등록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와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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