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비식품인 농어촌체험관광 상품을 농수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 입점시켜 5월 초부터 판매키로 하고, 파워블로거 사전체험단을 운영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5월 초 오픈에 앞서 전국 파워블로거 체험단이 농어촌체험관광 상품을 미리 경험하고 블로그에 게시해 전국에 홍보토록 하고, 문제점 등 개선사항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

여행분야 네이버블로거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신청받아 7개 체험단 20명을 선정, 23일부터 30일까지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1일 단위로 하는 편백힐링체험, 천역염색체험, 국화차 만들기, 농산물 수확 등 체험프로그램과 1박2일 체험 및 숙박 상품 등을 경험하게 된다.

지난 3월 농촌융복합 인증경영체, 농촌교육체험농장, 농촌전통테마마을, 어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어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남지역 3천78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71개 운영업체가 신청했다. 이 중 우수 업체를 선정해 체험단이 사전 방문하게 된다.

이 사업은 코로나시대 자연관광, 안전여행을 선호하는 관광트렌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체험객 감소로 어려운 농어촌 체험관광 사업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5월 초 우수 업체 29개소를 남도장터에 입점시켜 2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운영상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9월 말까지 신청업체 71개소 모두 입점을 마치고 판매할 계획이다.

관광상품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시설 소독,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방문객 만족도 향상 사전 교육을 통해 안전여행 상품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은 울창한 숲과 섬 등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우수한 농어촌 체험관광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파워블로거 체험단을 통해 전국에 알리고, 코로나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자연․치유관광, 안전여행 상품을 개발해 입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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