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2회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시정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0명을 선발했다.

이번 상반기 우수공무원은 부서 및 시민 추천을 통해 공모한 25건의 사례 중 1차 실무심사에서 15건을 선정하고 민간이 참여한 청주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그중 1위의 영광은 전력량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 예산 절감에 기여한 흥덕구 건설과 정무룡 팀장의 관내 배수펌프 계약전력 현행화 사례가 차지했다.

한국전력공사와의 계약전력에 의해 납부해오던 관행을 개선하고자 과거 사용전력량을 분석하고 계약전력 감축 시 예측되는 문제점을 수회의 전문가 상담과 시뮬레이션을 거쳐 사전 차단했다.

정 팀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청주시는 전기 기본요금 조정을 통해 향후 5년 간 최소 1억 3500만 원 가량의 불필요한 예산 낭비 방지를 기대하게 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비상경제TF운영 및 규제개혁 등 추진(경제정책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건강 취약계층 관리를 위한 적극 행정 추진(상당보건소) ▲ 코로나 상황 속 환자보호를 위한 적극행정 추진(청원보건소) ▲등기부 오류 정정으로 2년간 미해결 보상 민원 해소(하천방재과) 사례가 적극행정 추진 우수사례로 선발됐다.

모두 10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한 청주시는 이번 선발된 공무원에게 선정 순위와 개인의 희망 등을 고려해 인사 상 가산점과 특별휴가,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부서추천과 시민 추천을 연중 접수해 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에 대한 보상과 동기부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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