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21일 소통‧공감의 날을 맞아 집무실에서 삼성면 주민과 격의 없는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이번 소통‧공감의 날은 남흥식 삼성면 지역개발협의회장과 서대석 삼성면 환경지킴이위원장, 삼성면장 등 지역단체장들이 참여해 면민들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양덕저수지를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양덕저수지 주변은 지난 8일 개장한 생태공원, 체육공원, 둘레길, 구름다리 등의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삼성면민의 휴식공간으로 사용 중이지만, 최근 낚시꾼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로 환경오염, 농업용수 오염, 불법주차 등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건의한 내용에 크게 공감하고 있으며, 현재 양덕저수지는 2022년 9월까지 공유수면 낚시터업 허가를 득한 시설로 바로 낚시금지구역을 지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향후 수면 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와 용수의 목적, 수질오염도, 쓰레기 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소통‧공감의 날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삼성면민들의 불편사항을 조병옥 군수님과 음성군청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들어주고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며 “군민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군수님과 음성군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라는 인식과 함께 참여하는 행정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소통의 날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또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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