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3월 15일∼4월 12일 실시한 환경부 주관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서 하동지역 정수장은 유충 없는 깨끗하고 안심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로 합격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최근 인근 시·군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관내 정수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수돗물 처리공정 및 시설유지 상태를 점검했다.

군은 하동(두곡)정수장의 여과지·침전지 주변 포장공사를 통해 유충의 서식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하동(두곡)·옥종(청룡)정수장은 4월말 방충망 설치 등으로 이물질의 유입·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반기별 1회 청소하는 규정에 따라 수돗물 저장탱크 물때 등을 제거하는 등 배수지 내부 청소와 함께 소독작업을 실시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음용률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하다고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채수 및 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를 제공하는 제도로,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24시간 상수도 공급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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