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난·재해 대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은 △재난재해 이재민 성금모금 및 지원 △자원봉사 및 구호활동 지원 △재난재해 취약계층 주거개선 사업 등 재난 시 신속한 복구 및 피해 최소화 등 구호업무를 위해 상호 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재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모금 및 구호활동 지원, 재난취약계층 주거 개선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안전한 천안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순수 민간 구호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

지난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천안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피해가구 600여 세대에 6억 2750만원 상당의 의연금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필품 키트 3,000여 개를 지원한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그동안 겪었던 재난재해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 마스터 플랜’ 수립을 추진하고 있고 재해구호 전문인력 교육 등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문적인 지도를 당부드리며, 앞으로의 긴밀한 협력이 재난재해와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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