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동 행정복지센터 및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봉사단체 참사위 회원 등 30여 명은 4월 18일(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자력으로 주거환경을 정비하지 못하는 사례관리대상 세대에 대하여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례관리대상 저소득 세대인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근로무능력 청장년 1인 가구로, 집 마당에 주워온 각종 폐기물 등 쓰레기를 발 디딜 틈 없이 쌓아놓아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쓰레기에 대한 애착 등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행정적으로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이에 서구동행정복지센터는 자원봉사센터, 사례관리사 등과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안동시청 자원순환과에서 암롤박스 지원을 받아 2톤이 넘는 집 안 마당의 쓰레기를 깨끗하게 정리했으며, A씨 자신도 앞으로 깨끗한 환경 속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기로 했다.

한편, 서구동에는 이와 유사한 사례관리 대상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 문제 등으로 주민들과 마찰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 및 사례관리 대상자와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문제 해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관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과 사례관리대상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밝고 깨끗한 서구동, 이웃과 함께하는 서구동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