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지역사회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마을형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초등방과후 돌봄교실의 선진형 모델인 ‘영동군 마을형 돌봄’을 위해, 돌봄센터 설치장소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만6세에서 만12세아동이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돌봄서비스를 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설치 후에는 운영비가 국비로 지원되며 도내에는 6개시군 19개소에서 활발히 운영중이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지역의 유휴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소통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라는 점에 사업의 의의가 있다.

영동군내에서는 최초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영동읍 동정리 및 영동초등학교 일대를 대상으로 무상임대 모집공고중이다.

맞벌이가정 증가로 방과후 돌봄센터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이 지역은 최근 연이은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학령기 아동들의 증가로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군은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부담 해소와, 체계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용면적이 최소66㎡이상이며(1인당3.3㎡)아동들의 안전이 확보된 공간이라면 무상임대 조건으로 신청가능하며 최초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군은 홈페이지에 지난 16일부터 30까지 약 2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설치장소 무상임대 대상자가 선정되면, 올해 안에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은 줄어들지만 맞벌이가정 증가로 방과후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계속 증가하고 아동밀집지역인 동정리 일대 돌봄센터는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아이키우기 좋은 영동만들기‘의 목표를 실천하는 가장 기본적인 돌봄서비스이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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